약국 재고 통계 - QR코드·바코드로 하는 방법
QR코드로 재고를 찍어 기록하면 숫자가 쌓입니다. 쌓인 숫자를 안 보면 그냥 짐입니다. 약국에서 이 숫자로 답할 수 있는 질문은 생각보다 구체적입니다.
QR코드를 찍은 만큼만 숫자가 된다
통계는 따로 입력하는 것이 아니라 찍은 기록이 그대로 쌓인 것입니다. QR코드를 찍든 바코드를 찍든 같은 이력으로 들어가므로, 약국처럼 바코드 품목과 QR 품목이 섞인 곳에서도 숫자가 한 줄로 모입니다. 빠진 숫자는 대개 바쁜 날 QR 을 건너뛴 자리입니다.
무엇을 볼 수 있나
- 일반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중 실제로 회전이 빠른 것이 무엇인가
- 환절기와 독감 유행기과 평상시의 차이가 얼마나 되는가
- 조제실 선반·진열대·창고 서랍에서 오래 안 움직인 품목이 무엇인가
- 약사 1~3인이라면 누가 얼마나 처리했는가
약국 숫자에서 먼저 봐야 할 것
낱개로 나가는데 박스로 들어온다. 세는 단위가 입고와 출고에서 다르다.
현장에서 통하는 요령. 유효기간이 짧은 품목만 먼저 로트로 잡는다. 전부 하려다 아무것도 못 한다.
약국은 환절기와 독감 유행기에 수요가 몰립니다. 그때 재고가 흔들리면 유효기간이 지나 폐기하는 약과 반품 시기를 놓친 재고으로 이어집니다. 바쁠 때 시작하면 늦습니다. 한가할 때 붙여 둡니다.
숫자로 볼 가치가 있는 것
전부 보면 아무것도 안 보입니다. 약국에서 다루는 것은 대체로 일반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위생용품 입니다. 이 가운데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은 주 2~3회 움직이므로 먼저 잡고, 나머지는 뒤로 미뤄도 됩니다.
단위는 박스, 개, 병 중에서 고릅니다. 조제실 선반·진열대·창고 서랍에 무엇이 어떤 단위로 놓여 있는지가 기준입니다. 입고 할 때 쓰는 말을 그대로 물품명에 쓰면 직원이 따로 배우지 않아도 됩니다.
다음 발주에 반영하기
약국은 주 2~3회 들어옵니다. 지난 몇 주 동안 하루 평균 얼마나 나갔는지를 알면, 다음 주기까지 필요한 양이 계산됩니다. 감으로 정한 발주량과 숫자로 정한 발주량의 차이가 곧 남는 재고이거나 결품입니다.
버리는 것을 줄이는 데 쓰기
폐기를 출고로 남겨 두면 무엇을 얼마나 버렸는지 셉니다. 유효기간이 지난 약이 진열대에 남아 있다가 뒤늦게 발견된다 이런 일이 반복되는지 아니면 한 번이었는지는 기억이 아니라 기록이 답합니다.
보는 주기
- 매일 - 오늘 들어오고 나간 것만 훑습니다. 몇 초면 됩니다.
- 주 1회 - 입고 전에 부족한 품목을 봅니다.
- 월 1회 - 회전이 느린 품목과 폐기량을 봅니다. 발주 기준을 여기서 고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약국에서 먼저 볼 숫자는 무엇인가요?
환절기와 독감 유행기에 수요가 몰리므로, 그 시기와 평상시의 차이를 먼저 봅니다. 거기서 발주량을 얼마나 늘릴지가 나옵니다.
통계는 언제부터 볼 수 있나요?
찍기 시작한 날부터 쌓입니다. 흐름이 보이려면 2~4주 정도 기록이 필요합니다.
앱을 깔아야 하나요?
전용 장비 없이 씁니다. 쓰던 휴대폰으로 QR코드를 찍으면 되고 설치 과정이 없습니다.
무료 범위가 어디까지인가요?
무료로 물품 10개까지 등록할 수 있고, 사업자 인증을 마치면 30개로 늘어납니다. 무료는 하루 100회, 사업자 인증을 마치면 하루 500회까지 찍을 수 있습니다.
약국 통계에서 볼 것은 계절 편차입니다
약국 재고에서 가장 크게 움직이는 요인은 계절입니다. 환절기에는 감기약이, 여름에는 소화제와 모기물림 약이 몰립니다. 이 편차가 평상시의 두세 배가 되기도 합니다.
지난해 같은 시기 기록이 있으면 언제부터 늘려야 하는지가 보입니다. 감기약은 기온이 떨어지기 2~3주 전에 이미 늘려 둬야 하는데, 감으로 하면 늘 한 박자 늦습니다.
반대로 시즌이 끝난 뒤 남은 재고도 숫자로 보입니다. 매년 같은 품목이 남는다면 다음 해 발주량을 줄일 근거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