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창고 입고 검수 - QR코드·바코드로 하는 방법
입고는 빨리 끝내고 싶은 일입니다. 그래서 대충 세고 나중에 맞추자고 미룹니다. 그런데 나중은 오지 않습니다. 부품창고는 고장·정비가 생길 때 들어오므로, 한 번 밀리면 다음 것이 그 위에 쌓입니다.
받는 자리에서 끝낸다
발주서를 화면에 띄우고 내리면서 찍습니다. 포장에 바코드가 있는 것은 그대로 찍고, 없는 것은 QR코드 라벨을 붙이면서 찍습니다. 찍은 수량이 발주 수량과 다르면 그 자리에서 드러납니다. 물건이 창고 안으로 들어간 뒤에 세면 이미 다른 물건과 섞여 구분이 안 됩니다.

부품창고 입고에서 놓치기 쉬운 것
품번이 길고 서로 비슷해 사람이 눈으로 고르면 반드시 틀린다. 게다가 잘 안 나가는 부품일수록 자리가 헷갈린다.
여기서부터 시작합니다. 자주 안 쓰는 부품일수록 라벨을 크게 붙인다. 자주 쓰는 것은 어차피 손이 기억한다.
부품창고는 설비 정기점검·라인 증설 시기에 수요가 몰립니다. 그때 재고가 흔들리면 부품을 못 찾아 멈춘 설비 가동시간으로 이어집니다. 그 시기 전에 한 번 정리해 두는 것이 가장 값싼 대비입니다.
검수를 세게 할 것과 아닌 것
전부 다 열어 보면 입고가 끝나지 않습니다. 부품창고에서 다루는 것은 대체로 베어링, 모터, 센서, 기판, 소모품 필터, 전용 공구 입니다. 이 가운데 베어링과 모터는 고장·정비가 생길 때 움직이므로 먼저 잡고, 나머지는 뒤로 미뤄도 됩니다.
단위는 개, EA, 세트, 박스 중에서 고릅니다. 부품 캐비닛·서랍·소형 랙에 무엇이 어떤 단위로 놓여 있는지가 기준입니다. 품번 할 때 쓰는 말을 그대로 물품명에 쓰면 직원이 따로 배우지 않아도 됩니다.
검수 강도를 나눈다
모든 박스를 열어 보면 입고가 끝나지 않습니다. 품목마다 강도를 다르게 둡니다.
- 전수 검수 - 값이 비싸거나 틀리면 크게 손해인 것. 베어링이 여기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 표본 검수 - 늘 같은 거래처에서 같은 규격으로 오는 것. 박스 몇 개만 열어 봅니다.
- 수량만 확인 - 소모품 필터, 전용 공구 처럼 값이 작고 상태 문제가 잘 없는 것. 파렛트 수만 맞으면 넘어갑니다.
회수품 처리
되돌아온 물건을 말없이 재고에 섞으면 두 가지를 잃습니다. 상태가 다른 물건이 정상품과 같은 자리에 들어가고, 어느 거래처·어느 품목에서 반품이 잦은지를 알 수 없게 됩니다. 반품도 찍어서 남기고 자리를 따로 두면 둘 다 해결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발주 수량과 실제 수량이 다르면 어떻게 되나요?
찍은 수량이 발주 수량과 다르면 차이가 그대로 남습니다. 미입고분은 발주서에 남아 다음에 다시 확인합니다.
반품은 어떻게 처리하나요?
반품도 찍어서 남깁니다. 되돌아온 물건을 그냥 재고에 섞으면 나중에 어느 거래처에서 자주 문제가 생기는지 알 수 없습니다.
스캐너 없이도 되나요?
전용 장비 없이 씁니다. 쓰던 휴대폰으로 QR코드를 찍으면 되고 설치 과정이 없습니다.
요금이 어떻게 되나요?
무료로 물품 10개까지 등록할 수 있고, 사업자 인증을 마치면 30개로 늘어납니다. 무료는 하루 100회, 사업자 인증을 마치면 하루 500회까지 찍을 수 있습니다.
부품 입고는 수량보다 품번 대조가 먼저입니다
부품은 박스에 몇 개가 들었는지보다 그 박스가 맞는 품번인지가 중요합니다. 수량이 하나 모자라면 다음에 채우면 되지만, 품번이 다르면 그 부품은 창고에 있어도 없는 것과 같습니다.
받을 때 공급처 라벨의 바코드를 찍어 발주 품번과 대조합니다. 여기서 걸리면 그 자리에서 반품인데, 창고에 들어가 자리에 꽂힌 뒤에 발견하면 몇 달 뒤 설비가 멈춘 날에야 알게 됩니다.
소량 다품종이라 한 번에 여러 품번이 섞여 들어오는 것도 특징입니다. 박스를 하나씩 열어 찍으면서 자리에 넣는 방식이, 다 열어 놓고 나중에 정리하는 방식보다 훨씬 덜 틀립니다.
부품은 포장을 뜯으면 반품이 안 되는 것이 많습니다. 그래서 받을 때 겉포장 라벨만으로 품번을 확인하는 절차가 중요합니다. 공급처 라벨의 바코드를 찍어 발주 품번과 맞으면 뜯지 않고 그대로 자리에 넣습니다. 뜯어 봐야 아는 상황을 만들지 않는 것이 이 업종의 검수입니다.
대체품으로 온 경우를 놓치면 나중에 문제가 됩니다. 발주한 품번이 단종되어 후속 품번으로 오는 일이 있는데, 확인 없이 받으면 창고에는 다른 부품이 들어와 있게 됩니다. 받을 때 품번이 다르면 그 자리에서 호환 여부를 확인하고 물품 정보에 남깁니다.
소량 다품종 입고에서 자리를 미리 정해 두는 것이 시간을 아낍니다. 받아 놓고 나중에 자리를 찾으면 박스가 통로에 쌓이고, 그 상태로 며칠 지나면 무엇이 어디 있는지 모르게 됩니다. 발주할 때 이미 자리가 정해져 있으면 받자마자 바로 넣을 수 있습니다. 고정 로케이션을 쓰는 이유가 여기서도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