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고 물류 안전재고 관리 - QR코드·바코드로 하는 방법
재고를 줄이면 돈이 돌고, 늘리면 안 떨어집니다. 둘 다 맞는 말이라 감으로는 못 정합니다. 창고·물류에서 로케이션이 바뀌었는데 장부에 안 남아 물건을 찾느라 시간을 쓴다. 필요한 것은 의지가 아니라 기준이 되는 숫자 두 개입니다.
얼마를 늘 갖고 있어야 하나
필요한 것은 하루 평균 사용량과 리드타임입니다. 리드타임은 주문하고 물건이 들어오는 데 걸리는 날입니다. 창고·물류는 매일 들어오므로 거기서 출발합니다. 둘을 곱한 값이 버티는 데 필요한 최소 수량이고, 여기에 여유분을 얹으면 안전재고가 됩니다.
- 하루 평균 사용량 - 따로 셀 필요가 없습니다. 출고를 찍어 두면 기간으로 나누기만 하면 나옵니다.
- 리드타임 - 발주일과 입고일이 기록에 남아 있으면 평균이 저절로 나옵니다.
- 여유분 - 늦게 오는 일이 잦은 거래처일수록 크게 잡습니다.

창고·물류에서 재고가 남거나 모자라는 이유
물건이 자리를 옮겨 다닌다. 수량은 맞는데 어디 있는지 모르는 일이 잦다.
실제로 효과가 있는 순서. 물건이 아니라 로케이션에 라벨을 붙인다. 자리를 찍고 물건을 찍으면 이동이 남는다.
창고·물류는 명절 전 물량 집중기에 수요가 몰립니다. 그때 재고가 흔들리면 찾느라 쓴 시간과 오출고로 인한 반품으로 이어집니다. 그 시기 전에 한 번 정리해 두는 것이 가장 값싼 대비입니다.
늘 갖고 있어야 하는 것
모든 품목에 안전재고를 둘 필요는 없습니다. 창고·물류에서 다루는 것은 대체로 파렛트 단위 화물, 박스, 부자재, 반품품 입니다. 이 가운데 파렛트 단위 화물과 박스는 매일 움직이므로 먼저 잡고, 나머지는 뒤로 미뤄도 됩니다.
단위는 파렛트, 박스, 개 중에서 고릅니다. 랙 로케이션·파렛트·구역 표지에 무엇이 어떤 단위로 놓여 있는지가 기준입니다. 로케이션 할 때 쓰는 말을 그대로 물품명에 쓰면 직원이 따로 배우지 않아도 됩니다.
얼마나 자주 도는가
회전율은 같은 재고가 일 년에 몇 번 도는가입니다. 높으면 물건이 잘 돌고 있는 것이고, 낮으면 그만큼 돈이 묶여 있는 것입니다. 전체 평균보다 중요한 것은 품목별 차이입니다. 파렛트 단위 화물, 박스 는 잘 돌고 있는데 한쪽만 몇 달째 그대로라면, 그 품목이 문제입니다.
안 움직이는 재고 처리
마지막 출고일이 오래된 것부터 봅니다. 명절 전 물량 집중기이 지나도 안 나갔다면 다음 해에도 안 나갈 가능성이 큽니다. 자리를 차지하는 것만으로도 비용이므로, 할인해서 내보내는 편이 낫다는 판단이 여기서 나옵니다. 이 판단의 근거가 되는 것이 QR코드나 바코드를 찍어 쌓아 둔 출고 기록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안전재고는 얼마로 잡아야 하나요?
하루 평균 사용량 x 리드타임(주문하고 들어오는 데 걸리는 날)이 기준입니다. 창고·물류는 매일 들어오므로 그 주기가 리드타임의 출발점입니다.
하루 평균 사용량은 어떻게 아나요?
따로 세지 않아도 됩니다. 출고를 찍어 두면 기간으로 나누기만 하면 나옵니다. 2~4주치가 쌓이면 쓸 만한 값이 됩니다.
전용 스캐너가 있어야 하나요?
전용 장비 없이 씁니다. 쓰던 휴대폰으로 QR코드를 찍으면 되고 설치 과정이 없습니다.
무료 범위가 어디까지인가요?
무료로 물품 10개까지 등록할 수 있고, 사업자 인증을 마치면 30개로 늘어납니다. 무료는 하루 100회, 사업자 인증을 마치면 하루 500회까지 찍을 수 있습니다.
보관창고에서 회전율은 보관료와 직결됩니다
보관창고는 자리를 빌려 주고 돈을 받습니다. 그래서 회전율이 낮은 화물은 화주에게는 비용이고 창고에는 다른 화물을 못 받는 기회손실입니다. 양쪽 모두에게 문제가 됩니다.
마지막 출고일이 오래된 화물을 뽑아 보면 어느 화주의 어떤 물건이 자리를 오래 차지하고 있는지 나옵니다. 이 목록은 화주와 이야기할 때 쓸 수 있는 근거가 됩니다. 감으로 말하면 설득이 안 됩니다.
창고 쪽에서 볼 숫자는 자리당 회전입니다. 같은 면적에서 몇 번이 들고 났는지가 실제 수익성입니다. 입출고를 찍어 두면 자리별 처리 건수가 그대로 쌓이므로 따로 집계할 일이 없습니다.
계약 형태에 따라 봐야 할 숫자가 달라집니다. 면적으로 계약했다면 자리가 얼마나 차 있는지가 중요하고, 처리 건수로 계약했다면 들고 난 횟수가 중요합니다. 어느 쪽이든 입출고를 찍어 두면 필요한 숫자가 같은 기록에서 나옵니다. 따로 집계표를 만드는 일이 없어진다는 것이 실무에서는 가장 큰 차이입니다.
계절 편차도 자리 계획에 넣습니다. 명절 전에 물량이 몰리는 화물이 있으면 그 시기에는 자리가 모자랍니다. 지난해 같은 시기 입출고 기록을 보면 언제부터 얼마나 늘었는지가 나오므로, 미리 다른 화물을 안쪽으로 밀어 두는 준비가 가능합니다.
화주별 수익성도 같은 기록에서 나옵니다. 자리를 많이 차지하는데 출고가 적은 화주와, 자리는 적게 쓰면서 회전이 빠른 화주는 창고 입장에서 값어치가 다릅니다. 이것을 숫자로 갖고 있어야 계약을 갱신할 때 조건을 조정할 근거가 생깁니다. 느낌으로 알고 있는 것과 숫자로 보여 줄 수 있는 것은 협상에서 전혀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