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QR코드·바코드 라벨 - 만들고 붙이는 방법
찍어서 쓰는 재고관리는 라벨을 붙이는 데서 시작합니다. 카페에서 원두, 시럽, 우유 같은 물건에 라벨을 붙여 두면, 그 뒤로는 찍기만 하면 됩니다.
QR코드와 바코드는 어떻게 다른가
둘은 같은 것이 아닙니다. 바코드는 굵기가 다른 선을 가로로 늘어놓은 1차원 코드라 숫자 열 몇 자리만 담기고, 가로로 길어서 좁고 둥근 면에는 잘 붙지 않습니다. QR코드는 점을 사각형으로 채운 2차원 코드라 같은 넓이에 훨씬 많은 정보가 들어가고, 일부가 지워지거나 젖어도 읽히며, 어느 방향에서 찍어도 인식됩니다.
어느 쪽을 쓰나
이미 유통 바코드가 붙어 있는 물건은 그 번호를 그대로 씁니다. 카페에서는 원두 처럼 포장에 바코드가 있는 품목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새로 라벨을 만들어야 하는 것 - 소분한 것이나 원두 선반·냉장고·창고 박스 자체 - 에는 QR코드 라벨을 만들어 붙입니다. 직접 만드는 라벨은 QR 쪽이 작게 뽑아도 잘 읽히기 때문입니다.
세 가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 좁은 면에는 데이터매트릭스가, 그 밖에는 QR코드가 무난하고, 유통 번호를 그대로 살릴 때만 바코드를 씁니다. 심볼별 차이는 서비스 소개에 정리돼 있습니다.


어디에 붙이나
원두 선반·냉장고·창고 박스이 기준입니다. 물건 하나하나에 붙일지, 물건을 담아 두는 자리에 붙일지를 먼저 정합니다.
- 물건마다 붙이기 - 원두 처럼 낱개로 움직이는 것에 맞습니다.
- 자리에 붙이기 - 원두 선반·냉장고·창고 박스에 붙여 두고 그 자리 물건을 찍습니다. 라벨 수가 적어 관리가 쉽습니다.
- 박스에 붙이기 - 주 2~3회 박스로 들어오는 품목에 맞습니다.
카페에서 라벨 붙일 자리를 정할 때
원두는 개봉하면 향이 빠지고 우유는 며칠 못 간다. 둘의 회전 속도가 달라 한 번에 맞춰 주문하기 어렵다.
여기서부터 시작합니다. 원두는 개봉일을 로트로 잡고, 우유·시럽은 유통기한으로 잡으면 두 기준이 한 화면에서 정리된다.
카페는 주말 오후와 여름 아이스 음료 성수기에 수요가 몰립니다. 그때 재고가 흔들리면 버린 우유와 굳은 시럽, 그리고 급하게 사 온 원두의 웃돈으로 이어집니다. 성수기에 들어가기 전에 기준을 잡아 두어야 합니다.
라벨이 필요한 것과 아닌 것
전부 붙일 필요는 없습니다. 카페에서 다루는 것은 대체로 원두, 시럽, 우유, 테이크아웃 컵, 컵홀더, 빨대 입니다. 이 가운데 원두와 시럽은 주 2~3회 움직이므로 먼저 잡고, 나머지는 뒤로 미뤄도 됩니다.
단위는 kg, 병, 팩, 개 중에서 고릅니다. 원두 선반·냉장고·창고 박스에 무엇이 어떤 단위로 놓여 있는지가 기준입니다. 오픈 준비 할 때 쓰는 말을 그대로 물품명에 쓰면 직원이 따로 배우지 않아도 됩니다.
어떻게 인쇄하나
A4 시트에 칸 수를 골라 인쇄합니다. 원두 선반·냉장고·창고 박스 표지처럼 멀리서 찍을 것은 큰 칸으로 뽑습니다.
잘 안 읽힐 때
원두 선반·냉장고·창고 박스에서 잘 안 읽힌다면 대개 빛 반사이거나 라벨이 너무 작아서입니다. 각도를 틀어 찍거나 칸 수를 줄여 크게 인쇄하면 해결됩니다. 어두운 자리는 플래시를 켭니다.
자주 묻는 질문
카페에서는 어디에 붙이는 것이 좋나요?
원두 선반·냉장고·창고 박스이 기준입니다. 낱개로 움직이는 원두는 물건에, 자주 바뀌는 것은 자리에 붙입니다.
유통 바코드를 그대로 쓸 수 있나요?
네. 번호를 넣으면 바코드가 만들어지고 카메라로 찍어 바로 처리됩니다. 바코드가 없는 것만 QR코드 라벨을 만들어 붙이면 됩니다.
스캐너 없이도 되나요?
필요 없습니다. 휴대폰 카메라로 QR 을 찍으면 됩니다. 설치 없이 브라우저에서 바로 열립니다.
요금이 어떻게 되나요?
무료로 물품 10개까지 등록할 수 있고, 사업자 인증을 마치면 30개로 늘어납니다. 무료는 하루 100회, 사업자 인증을 마치면 하루 500회까지 찍을 수 있습니다.
시럽 병은 곡면이라 라벨이 잘 안 붙습니다
원두 봉투는 무광 크라프트라 라벨이 잘 붙고 잘 읽힙니다. 문제는 시럽 병입니다. 곡면인 데다 표면이 미끄럽고, 시럽이 흘러 라벨이 젖는 일도 잦습니다.
이런 품목은 물건이 아니라 자리에 붙이는 편이 낫습니다. 시럽 칸 선반에 라벨을 붙여 두고 그 자리 물건을 찍습니다. 병을 바꿔도 라벨은 그대로 있습니다.
냉장고 안도 마찬가지입니다. 온도차로 결로가 생겨 라벨이 떨어지므로, 냉장고 문 바깥이나 선반 앞면에 붙이고 그 자리를 찍는 방식이 오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