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창고 입고 검수 - QR코드·바코드로 하는 방법
입고는 빨리 끝내고 싶은 일입니다. 그래서 대충 세고 나중에 맞추자고 미룹니다. 그런데 나중은 오지 않습니다. 냉동·냉장창고는 입고는 주 단위, 출고는 매일 들어오므로, 한 번 밀리면 다음 것이 그 위에 쌓입니다.
도크에서 검수를 끝내는 법
발주서를 화면에 띄우고 내리면서 찍습니다. 포장에 바코드가 있는 것은 그대로 찍고, 없는 것은 QR코드 라벨을 붙이면서 찍습니다. 찍은 수량이 발주 수량과 다르면 그 자리에서 드러납니다. 물건이 창고 안으로 들어간 뒤에 세면 이미 다른 물건과 섞여 구분이 안 됩니다.

냉동·냉장창고 입고에서 놓치기 쉬운 것
작업 시간이 온도에 묶여 있다. 오래 머물 수 없으니 안쪽까지 세지 못하고, 안쪽에 있는 오래된 것이 계속 남는다.
현장에서 통하는 요령. 전실에서 미리 무엇을 셀지 정하고 들어간다. 안에서 판단하는 시간을 없애야 한 번에 끝난다.
냉동·냉장창고는 여름 성수기와 명절 전 비축기에 수요가 몰립니다. 그때 재고가 흔들리면 기한이 지나 폐기한 냉동품과 전기요금으로 이어집니다. 몰리는 때를 기준으로 거꾸로 준비하면 수월합니다.
검수를 세게 할 것과 아닌 것
전부 다 열어 보면 입고가 끝나지 않습니다. 냉동·냉장창고에서 다루는 것은 대체로 냉동 육류, 냉동 수산물, 냉장 유제품, 냉동 반제품, 아이스팩 입니다. 이 가운데 냉동 육류와 냉동 수산물은 입고는 주 단위, 출고는 매일 움직이므로 먼저 잡고, 나머지는 뒤로 미뤄도 됩니다.
단위는 박스, kg, 파렛트 중에서 고릅니다. 냉동실 랙·냉장 구간·전실에 무엇이 어떤 단위로 놓여 있는지가 기준입니다. 선입선출 할 때 쓰는 말을 그대로 물품명에 쓰면 직원이 따로 배우지 않아도 됩니다.
다 세면 입고가 안 끝난다
모든 박스를 열어 보면 입고가 끝나지 않습니다. 품목마다 강도를 다르게 둡니다.
- 전수 검수 - 값이 비싸거나 틀리면 크게 손해인 것. 냉동 육류가 여기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 표본 검수 - 늘 같은 거래처에서 같은 규격으로 오는 것. 박스 몇 개만 열어 봅니다.
- 수량만 확인 - 냉동 반제품, 아이스팩 처럼 값이 작고 상태 문제가 잘 없는 것. 파렛트 수만 맞으면 넘어갑니다.
반품을 그냥 섞으면 안 되는 이유
되돌아온 물건을 말없이 재고에 섞으면 두 가지를 잃습니다. 상태가 다른 물건이 정상품과 같은 자리에 들어가고, 어느 거래처·어느 품목에서 반품이 잦은지를 알 수 없게 됩니다. 반품도 찍어서 남기고 자리를 따로 두면 둘 다 해결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발주 수량과 실제 수량이 다르면 어떻게 되나요?
찍은 수량이 발주 수량과 다르면 차이가 그대로 남습니다. 미입고분은 발주서에 남아 다음에 다시 확인합니다.
반품은 어떻게 처리하나요?
반품도 찍어서 남깁니다. 되돌아온 물건을 그냥 재고에 섞으면 나중에 어느 거래처에서 자주 문제가 생기는지 알 수 없습니다.
앱을 깔아야 하나요?
아닙니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QR코드를 찍습니다. 앱 설치도 필요 없고 웹 주소로 바로 씁니다.
비용이 드나요?
무료로 물품 10개까지 등록할 수 있고, 사업자 인증을 마치면 30개로 늘어납니다. 무료는 하루 100회, 사업자 인증을 마치면 하루 500회까지 찍을 수 있습니다.
냉동 입고는 온도가 끊기지 않는지가 검수 항목입니다
냉동품 입고에서 수량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오는 동안 온도가 유지됐는가입니다. 한 번 녹았다 다시 언 물건은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지만 품질이 이미 달라져 있습니다.
받을 때 품온을 확인하고 그 값을 입고 기록에 남깁니다. 나중에 문제가 생겼을 때 우리 창고에 들어올 때는 정상이었다는 것을 보일 수 있는 유일한 근거입니다.
작업은 전실에서 빠르게 끝냅니다. 도크에 오래 세워 두면 그 자체가 품질 손상입니다. 파렛트 단위로 찍어 바로 안으로 넣고, 낱개 확인이 필요한 것만 표시해 두는 편이 현실적입니다.
냉동창고는 입고 시각 자체가 기록입니다. 차에서 내려 창고에 들어가기까지 걸린 시간이 길면 품질에 영향이 갑니다. 찍은 시각이 자동으로 남으므로 별도로 적을 필요가 없고, 나중에 문제가 생겼을 때 그 시간이 짧았다는 것을 보일 수 있습니다. 기록을 위한 기록이 아니라 방어를 위한 기록입니다.
파렛트 랩을 뜯는 시점도 정해 둡니다. 도크에서 다 뜯어 확인하면 그동안 온도가 올라가고, 안에 들여놓고 뜯으면 확인이 늦어집니다. 겉포장 라벨의 바코드만 도크에서 찍고 내부 확인은 안에서 하는 방식이 두 가지를 절충한 형태입니다.
입고 직후가 가장 위험한 시점입니다. 받은 물건이 아직 자리에 안 들어가 전실이나 도크에 있는 동안 온도가 올라갑니다. 받자마자 자리 QR코드를 찍어 바로 넣는 흐름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확인은 나중에 해도 되지만 넣는 일은 미룰 수 없습니다. 순서를 바꾸는 것만으로 품질 손실이 줄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