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재창고 입고 검수 - QR코드·바코드로 하는 방법
입고는 빨리 끝내고 싶은 일입니다. 그래서 대충 세고 나중에 맞추자고 미룹니다. 그런데 나중은 오지 않습니다. 자재창고는 공정에 따라 몰아서 들어오므로, 한 번 밀리면 다음 것이 그 위에 쌓입니다.
받는 자리에서 끝낸다
발주서를 화면에 띄우고 내리면서 찍습니다. 포장에 바코드가 있는 것은 그대로 찍고, 없는 것은 QR코드 라벨을 붙이면서 찍습니다. 찍은 수량이 발주 수량과 다르면 그 자리에서 드러납니다. 물건이 창고 안으로 들어간 뒤에 세면 이미 다른 물건과 섞여 구분이 안 됩니다.

자재창고 입고에서 놓치기 쉬운 것
자재는 현장으로 나가면 시야에서 사라진다. 남은 것이 현장에 있는지 창고에 있는지 아무도 모른다.
먼저 해 볼 것. 불출할 때 **어느 현장으로 나갔는지**를 같이 남긴다. 잔자재 회수가 그때부터 가능해진다.
자재창고는 해빙기 이후 공사 성수기에 수요가 몰립니다. 그때 재고가 흔들리면 중복 구매한 자재비와 현장에 방치돼 못 쓰게 된 잔자재으로 이어집니다. 몰리는 때를 기준으로 거꾸로 준비하면 수월합니다.
검수를 세게 할 것과 아닌 것
전부 다 열어 보면 입고가 끝나지 않습니다. 자재창고에서 다루는 것은 대체로 철근, 파이프, 전선, 배관자재, 단열재, 볼트·너트 입니다. 이 가운데 철근과 파이프는 공정에 따라 몰아서 움직이므로 먼저 잡고, 나머지는 뒤로 미뤄도 됩니다.
단위는 본, m, 박스, kg 중에서 고릅니다. 자재야적장·컨테이너 창고·현장 가설창고에 무엇이 어떤 단위로 놓여 있는지가 기준입니다. 불출 할 때 쓰는 말을 그대로 물품명에 쓰면 직원이 따로 배우지 않아도 됩니다.
어디까지 검수할 것인가
모든 박스를 열어 보면 입고가 끝나지 않습니다. 품목마다 강도를 다르게 둡니다.
- 전수 검수 - 값이 비싸거나 틀리면 크게 손해인 것. 철근이 여기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 표본 검수 - 늘 같은 거래처에서 같은 규격으로 오는 것. 박스 몇 개만 열어 봅니다.
- 수량만 확인 - 단열재, 볼트·너트 처럼 값이 작고 상태 문제가 잘 없는 것. 파렛트 수만 맞으면 넘어갑니다.
되돌아온 물건은 따로 본다
되돌아온 물건을 말없이 재고에 섞으면 두 가지를 잃습니다. 상태가 다른 물건이 정상품과 같은 자리에 들어가고, 어느 거래처·어느 품목에서 반품이 잦은지를 알 수 없게 됩니다. 반품도 찍어서 남기고 자리를 따로 두면 둘 다 해결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발주 수량과 실제 수량이 다르면 어떻게 되나요?
찍은 수량이 발주 수량과 다르면 차이가 그대로 남습니다. 미입고분은 발주서에 남아 다음에 다시 확인합니다.
반품은 어떻게 처리하나요?
반품도 찍어서 남깁니다. 되돌아온 물건을 그냥 재고에 섞으면 나중에 어느 거래처에서 자주 문제가 생기는지 알 수 없습니다.
스캐너 없이도 되나요?
아닙니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QR코드를 찍습니다. 앱 설치도 필요 없고 웹 주소로 바로 씁니다.
무료 범위가 어디까지인가요?
무료로 물품 10개까지 등록할 수 있고, 사업자 인증을 마치면 30개로 늘어납니다. 무료는 하루 100회, 사업자 인증을 마치면 하루 500회까지 찍을 수 있습니다.
자재는 현장으로 직납되는 물량이 따로 있습니다
자재는 창고를 거치지 않고 공급처에서 현장으로 바로 가는 물량이 많습니다. 이것을 기록에서 빼면 창고 장부는 맞는데 실제 투입량은 알 수 없게 됩니다.
직납분도 입고와 불출을 같은 날 찍어 두면 흐름이 남습니다. 창고에 실물이 들어온 적은 없지만, 어느 현장으로 얼마가 갔는지는 남습니다. 현장 원가를 보려면 이 기록이 있어야 합니다.
창고로 들어오는 물량에서 중요한 것은 규격 확인입니다. 자재는 수량이 맞아도 규격이 다르면 반품인데, 현장에 나간 뒤에 발견하면 공정이 밀립니다. 받을 때 규격까지 찍어 두는 한 번이 며칠을 아낍니다.
자재는 단위가 제각각이라 입고할 때 통일해 두지 않으면 나중에 수량이 안 맞습니다. 같은 파이프를 어떤 거래처는 본으로, 어떤 곳은 미터로 보냅니다. 물품마다 기준 단위를 정하고 환산값을 넣어 두면, 어느 쪽으로 들어와도 창고 안에서는 같은 단위로 쌓입니다.
납품서와 실물이 다른 경우가 자재에서는 드물지 않습니다. 길이나 두께가 표기와 미묘하게 다른 것인데, 받을 때 확인하지 않으면 현장에서 시공하다 발견합니다. 그때는 이미 공정이 밀린 뒤이고, 공급처도 시간이 지나면 인정하지 않습니다.
분할 납품이 자재에서는 흔합니다. 한 번에 발주한 물량이 며칠에 걸쳐 나뉘어 들어오는데, 그때마다 받은 양을 남겨 두지 않으면 마지막에 얼마가 부족한지 알 수 없습니다. 발주서를 열어 두고 들어올 때마다 찍어 채워 가면 미입고분이 늘 보이고, 공급처에 확인할 시점도 놓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