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 시산표 확인 - 차변과 대변을 맞춰 보는 법
어려운 표처럼 보이지만 하는 일은 간단합니다. 양쪽 합계가 같은지 보는 것입니다. 적은 것이 많을수록 눈으로는 못 찾습니다. 합계로 먼저 좁히는 편이 빠릅니다.
어떻게 보나
- 계정마다 차변 합계 · 대변 합계 · 잔액이 한 줄로 나옵니다.
- 양쪽 합계가 같으면 넘어가고, 다르면 얼마가 벌어졌는지 숫자로 나옵니다.
- 기간을 골라 봅니다. 한 달 · 분기 · 한 해로 바꿔 가며 볼 수 있습니다.
- 재무제표는 이 표에서 나옵니다. 시산표가 맞아야 그다음이 맞습니다.
서점에서 자주 쓰는 계정
위탁으로 받은 책은 기한 안에 반품해야 하는데 언제 들어온 것인지 모르면 그 기회를 놓칩니다.
여기서부터 시작합니다. 입고일을 반드시 남깁니다. 반품 기한이 다가오는 것부터 목록으로 뽑습니다.
서점은 개학·수험철과 연말에 수요가 몰립니다. 그때 재고가 흔들리면 반품 기한을 넘겨 떠안은 재고로 이어집니다. 몰리는 때를 기준으로 거꾸로 준비하면 수월합니다.
어디에 얼마가 쌓였나
계정마다 얼마가 오갔는지로 봅니다. 서점에서 다루는 것은 대체로 신간, 베스트셀러, 문제집, 잡지, 문구, 포장지입니다. 이 가운데 신간과 베스트셀러는 주 1~2회 움직이므로 먼저 잡고, 나머지는 뒤로 미뤄도 됩니다.
단위는 권, 박스, 개 중에서 고릅니다. 매대·서가·창고 박스에 무엇이 어떤 단위로 놓여 있는지가 기준입니다. 반품처럼 현장에서 쓰는 말을 그대로 물품명에 쓰면 직원이 따로 배우지 않아도 됩니다.
틀리기 쉬운 것
- 가진 것과 갚을 것은 그날 기준으로 쌓아서 보고, 벌고 쓴 것은 기간으로 봅니다.
- 벌어진 금액을 그대로 검색하듯 찾으면 대부분 한 번에 나옵니다.
- 뽑아 둔 파일은 다른 프로그램으로 옮길 때도 씁니다.
서점에서 이 일을 시작하는 순서
동네 서점 1~5인 정도라면 기록이 끊기는 자리가 어디인지부터 찾습니다. 보관 자리는 매대·서가·창고 박스입니다. 손이 자주 가는 자리를 먼저 정리합니다.
세는 단위는 권 · 박스가 섞여 있으면 물품마다 하나로 못박습니다. 무게로 파는 물품은 개수로 세는 순간 어긋나기 시작합니다.
쓰던 말을 바꾸지 않아도 됩니다 · 반품 · 위탁 · 중쇄 같은 말을 물품 이름이나 메모에 그대로 넣으면 찾기 쉽습니다.
시산표 보기는 한 번에 다 하려 하지 않아도 됩니다. 신간 하나로 시작해 한 달이면 나머지 품목도 따라 들어옵니다.
값을 들이기 전에 무료 재고관리로 물건 몇 가지에 바코드를 걸어 보는 편이 빠릅니다.